최종정리내용
권재혁 (당시 45세)
1925년 3월 3일 경상남도 산청 출생
1945년-1948년 서울대 사범대 입학·수료(이후 동대 문리과 사회학과 이수 졸업)
1952년 10월 경신중학교 교사, 부산세관 및 서울세관 근무
1956년-61년 미국 몬타나주립대·죠지타운대·오레곤대 대학원 경제학과 수료 후 1월 11일 귀국
1962년-63년 건국대·육군사관학교 경제과 교수, 한국경제문제연구소 상임위원
1963년 9월 ‘민주사회동지회’에서 미국경제현황 및 후진국개발문제 세미나 발표,
이후 노동자운동의 활성화를 위한 활동
1963년-65년 한국수산개발공사 영업책임자. 한일협정반대운동 지도수배자 자택에 숨겨줌
1965년-68년 ITSACO(한국참치주식회사 서울연락소) 지배인
1968년 1월 ‘남조선해방전략’ 문건 작성
1968년 7월30일 중정에 연행, 불법구금 및 가혹행위로 남조선해방전량당 조작혐의 씌워
국가보안법 및 반공법 위반 구속
1969년 1월 18일 1심사형선고 / 5월 27일 2심 사형선고 / 9월 23일 3심 사형선고
1969년 11월 4일 서대문 형무소에서 사형집행으로 운명
2009년 4월 6일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조작사건으로 진실규명 결정
국가의 유족에 대한 사과와 명예회복을 위한 재심 등 조치를 권고함
2014년 5월 16일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 동지의 삶과 죽음 >
동지는 3.1운동시 만세운동으로 일제에 투옥된 권숙봉의 6남으로 일찍이 민족의식을 지니고 성장하였다. 학창시절 오랜 경제학문 탐구 중 1963년 9월 ‘민주사회동지회’에서 이일재 선생을 만나 노동자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동지를 규합하기 시작하였다. 동지는 전국적인 노동자 조직을 건설하여 이 땅의 소외받는 노동자들의 해방을 위해 독재정권과 맞서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동지들과 조직을 만들어 갔다. 그러나 동지가 준비 중인 조직이 중앙정보부에 알려져 수많은 동지들이 중앙정보부의 모진 고문과 탄압으로 그가 작성한 ‘조선혁명전략론’과 ‘오늘의 정치정세와 우리들의 혁명과업’으로 인해 ‘남조선해방전략당’ 사건으로 조작, 동지는 당수로 지목되어 ’69년 11월 4일 서대문 형무소에서 사법살인을 당했다. 그러나 45년이라는 오랜 세월이 지난 2014년 5월 16일 대법원은 무죄를 선고하였다. 동지는 분단된 조국의 통일과 노동자가 중심이 된 해방된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이론적으로 연구하고 또한 직접 현실속에서 온몸을 다하여 실천한 진정한 혁명가였다.
23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범국민추모제 행사위원회
추모연대에서 최종정리해서 보낸겁니다. |
 조회수 : 2885 코멘트 :
|
20140608_110642.jpg (1.91 MB) download : 46